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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착공 앞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황해 기나긴 해양사' 담아낼 박물관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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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21-10-1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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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앞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황해 기나긴 해양사' 담아낼 박물관

 


2021.10.12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대 4층, 해양교류사실·해양문화실

해운항만실·어린이박물관

 

2019년 기재부 예타 통과 확정, 11월10일 착공..2024년 완공

인천 대표 명소 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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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해양 문화 체험·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립인천해양과학관 건립이 추진된 지 20년 만이다. 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해양 문화 확산과 해양 교육의 거점이자, 인천만의 고유한 해양 유산을 활용하는 중부권 대표 해양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건립되는 인천해양박물관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해양교류사실과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 등의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어린이박물관도 별도로 갖춰진다. 인천시는 “해운·항만 발전사 기록·전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관, 영흥도선 등 고선박 연구전시관이 포함돼 황해의 장구한 해양사를 담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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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 절차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월미도 갑문매립지 2만7335㎡ 면적의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인천해양박물관에는 해양교류·해운항만·해양문화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2002년 첫발, 2019년 건립 확정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이 첫발을 뗀 건 지난 2002년이었다. 당시 시는 해양도시 인천에 제대로 된 해양 문화 시설이 없는 현실을 고려해 '국립인천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했다. 이듬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서 탈락했지만 시민 138만명 서명운동을 바탕으로 시는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2007년 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해양과학관·인천항홍보관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유수면 매립이 착수되면서 건립 사업에 물꼬가 트였다. 재정여건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10년이 지난 2017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해양박물관 유치를 추진했다. 2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마침내 2019년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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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 주제로 전시

 

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 공간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 지난 8월12일 주민설명회에서 공개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추진 현황 및 계획' 자료를 보면 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 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된다. 해양교류사실은 해양 교류의 역사를 통해 바다의 가치와 영향력을 조명한다. '바다 위의 길, 역사를 따라가다'를 주제로 선사·고대 시기 동아시아 문물 교류부터 해양 강국이었던 중세, 지정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개방과 교류의 중요성이 떠오른 근현대 해양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해운항만실은 바다의 힘을 발견하고, 대한민국 해양력을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환황해 시대의 중심에 서고 있는 관문이자 국제무역의 핵심 공간인 인천항을 소개하고, 해운물류의 중요성을 알린다. 첨단·친환경 기술로 열어가는 해운물류 변화상도 접할 수 있다. 해양문화실은 '바다와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어촌과 해운항만 현장의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우선 갯벌과 파시, 포구 어시장, 소금밭 등 황해에서의 생활상이 그려진다. 포구에 불어온 산업화의 바람 속에 변화하는 어촌의 모습과 항만 노동자 일과 삶의 기록도 전시된다. 삶의 터전인 바다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해양생물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시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전시·체험 공간인 어린이박물관,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연구전시관도 구성돼 서해안의 장구한 해양 스토리를 담는 연구·보존·전시·교육의 산실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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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개관 목표로 건립

 

인천해양박물관은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1036억원이다. 해양수산부는 현장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기초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도시계획 절차를 지난 6월 완료했고, 해수부도 지난해까지 건축 설계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달 공사 입찰을 통해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시와 해수부는 박물관 건립 사업 착수를 알리기 위해 11월10일 월미도 갑문매립지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공사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해양문화시설 건립을 염원했던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이 실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립될 인천의 해양박물관이 수도권 대표 해양교육·문화 거점으로 정착되고, 또한 해양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수부와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해양문화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하는 바다 행복한 시민' 생태계 만든다

 

인천시, 해양 교육·문화 활성화 계획 수립

극지환경재현·해양교육센터 등 예정

 

2024년 개관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중심으로 해양교육·문화 시설을 확충하고, 해양문화 자원을 발굴하는 5년 단위 활성화 계획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제1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지역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함께하는 바다, 행복한 시민'을 주제로 세워진 이번 계획에선 3대 추진 전략으로 △해양교육문화 콘텐츠 강화 △해양교육문화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교육문화 제도 기반 정비 등이 제시됐다. 이들 전략을 바탕으로 7개 과제에는 올해 41억7600만원을 비롯해 5년간 219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우선 2024년까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극지환경재현 실용화센터 등 해양문화 거점 인프라가 조성된다. 인천해양박물관을 활용해 인천시 해양교육센터도 설치된다. 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해양교육, 실태조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전문강사 양성 등의 기능을 맡는다. 학교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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